밀양시, ‘농산물 직거래 판매’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한다
밀양시, ‘농산물 직거래 판매’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한다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03.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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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대형마트&지역농협과 함께…지역경제 활력 불어넣기 주력
사진 밀양시
사진 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업 판로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지역농협, 농협중앙회밀양시연합산업단과 함께 지역의 다양한 농산물직거래 판매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롯데마트, 이마트와 밀양농협과의 협업으로 추진된 얼음골사과 직거래판매 행사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총 10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데 힘입어 밀양농협에서 밀양얼음골사과 230t을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혀, 판매애로를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영남권에서 최고의 유통마트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서원유통에서도 지역 농업인 돕기의 일환으로 ‘SEOWON TOP mart와 함께하는 밀양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월 1회 연중 행사로 기획하여 밀양시 3개점을 포함한 6개 점포에서 2회에 걸쳐 신선 딸기를 비롯한 감자, 파프리카, 청양·미인고추, 깻잎, 표고, 가지 등 채소 7개 품목 직거래장터를 열어 2회에 8천만원 상당의 판매액을 올렸다.

손영희 농협밀양시지부장은 “4월부터는 밀양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계절상품 등을 추가하여 밀양 농업인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밀양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10여개 국가기관과 시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밀양농산물 직거래배달사업’을 시작, 지난 20일에는 밀양 미나리, 딸기, 토마토 3종(방울, 토당, 일반)을 주문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남지원밀양사무소를 비롯해 밀양소방서, 밀양구치소 등 5개 기관 209명에게 420만 원, 374박스의 상품을 배달 완료했다.

밀양농산물 직거래 배달사업은 매주 화요일 밀양지역 10여개 국가기관 및 농협중앙회시지부, 밀양시 산하 전 기관 등에 판매농산물 목록과 가격을 전달하여 매주 목요일까지 접수된 주문서에 한해 금요일 오후에 주문한 곳에 직접 배달해주는 시스템으로, 단체 주문량이 많은 곳은 금요일 이전이라도 납품을 희망하면 별도의 배달도 가능하도록 기획됐다.

농산물 직거래 배달사업은 밀양시 재배농가와 구입희망처의 직접적인 연결을 통해 당일 수확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시중보다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농업인은 새로운 유통 판로를 개척할 수 있어 코로나19 여파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 시장은 “대형마트, 지역농협, 밀양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직거래 판매행사가 코로나19 확산 여파 속 농산물 판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며, 밀양의 우수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직거래 판로를 열어준 롯데마트·이마트·서원유통 관계자 분들과 농산물 구매에 협조해준 국가기관 및 산하기관의 직원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직거래 판매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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