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2세 이하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부담 한시적 완화
전북 군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 등에 따라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자녀 대상 1:1 아이돌봄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부담이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 확대 대상은 오는 4월 3일까지 휴원‧휴교‧개학 연기 등으로 인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가정이며, 적용 되는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정부지원 시간 한도 (연 720시간)에서 제외된다.
또한 지원 내용은 서비스 이용요금(9,890원) 중 정부지원 비율이 확대돼, 기존의 0~85%를 40~90%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지원하며, 이 경우 이용자 부담은 평균 37.6% 완화된다.
단, 해당 지원 비율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이어야 하며, 부모가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가정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특히 가족돌봄휴가, 시설에서의 긴급보육, 돌봄교실 등도 이용하기 어려운 사정에 처한 부모들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때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 19라는 국가 재난으로 인해 아이를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한 부모들이 언제든지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감염 차단을 통한 안전한 돌봄을 위해 아이돌보미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3,000매의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원했으며 지난 20일에는 2차분 마스크 6,000매를 다시 지원한 바 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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