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소방서, 봄철 산불·들불 화재 잇따라..주의 당부
강화소방서, 봄철 산불·들불 화재 잇따라..주의 당부
  • 백경현 기자
  • 승인 2020.03.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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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화소방서는 최근 산불과 들불이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강화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불은면 야산에서 불이나 약 4ha를 태우고 3시간 50여 분만에 꺼졌으며, 주말동안에만 들불 화재 1건, 쓰레기소각화재 4건, 농작물소각화재 6건 등 총 13건의 화재가 발생해 1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논·밭 태우기나 잡풀 소각 등의 행위가 늘어남과 동시에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소방서는 지역주민의 화재경각심 고취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인접지역에서는 논두렁 태우기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10만~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득이 논·밭두렁 소각이 필요할 때는 강화군청 산림 담당부서의 허가를 받아 공동 소각해야 한다.

강화소방서는 산불·들불 예방 홍보활동과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불법 소각행위에 대해 집중 지도단속 및 캠페인을 추진중이다.

강성응 강화소방서장은 “봄철로 접어들면서 들불과 산불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산림 및 인접지역에서 소각행위를 해서는 안되며 만약 불이 났을 경우에는 혼자서 불을 끄기보다는 대피 후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