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 지지율 49.3%… 올 들어 최고치
문대통령 국정 지지율 49.3%… 올 들어 최고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3.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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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주比 2.1%p 오른 49.3%
민주 42.1%, 통합 33.6%… 정의 2년 만에 최저치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16~20일 전국 성인남녀 2507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3월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1%p 오른 49.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2%p 내린 47.9%였고 '모름/무응답'은 0.8%p 감소한 2.8%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올해 최고치다. 

또한 지난 1월 둘째 주 이후 10주 만에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소폭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0.6%p 오른 42.1%였다. 

통합당은 1.5%p 오른 33.6%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은 0.1%p 오른 4.0%, 정의당은 0.6%p 내린 3.7%, 민생당은 0.7%p 내린 1.4% 순이었다. 

정의당의 경우 지난 2018년 4월 3주차에 3.9%를 기록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31.6%)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 지지도(38.3%)가 6.3%p 하락했지만 30대(47.2%)와 50대(41.9%)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통합당은 광주·전라(13.0%), 대구·경북(47.3%), 대전·세종·충청(38.7%), 20대(30.2%), 60대 이상(44.4%)에서 올랐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8.0%,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0.2%p 오른 29.4%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0.7%p 오른 6.1%, 정의당은 1.2%p 내린 6.0%, 민생당은 2.0%였고,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10.1%였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