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 자가 격리…코로나19 확진자 접촉
메르켈 총리 자가 격리…코로나19 확진자 접촉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3.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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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사진=AFP/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사진=AFP/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22일(현지 시간) 메르켈 총리가 최근 접촉한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전달받은 후 자택에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연합뉴스가 23일 AP, AFP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의 대변인이 성명을 내고 “총리가 베를린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조치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한 직후 한 의사를 만났다”며 “최근 접촉한 그 의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일 해당 의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 전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맞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켈 총리는 수일 내에 코로나19 검사를 마칠 것이며 자가 격리 중에도 자택에서 계속 업무를 볼 것이라고 대변인은 전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