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상반기에 재정 1조원 가량 집중 집행
창원, 상반기에 재정 1조원 가량 집중 집행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03.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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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집행 추진상황-생활SOC사업 발굴 보고회
경남 창원시는 ‘신속집행 추진상황 및 생활SOC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신속집행 추진상황 및 생활SOC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조영진 제1부시장 주재로 ‘신속집행 추진상황 및 생활SOC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전 실국소장 및 부서장이 참석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율 달성을 위해 1분기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집행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반기 내에 1조원 가량의 재정을 집중 집행한다.

시는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편성된 예비비와 기존 예산도 차질없이 집행해 경제활력 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생활 SOC 3개년 계획(2020~2022)에 따른 3년 동안 총 30조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시는 신규 사업을 발굴해 선제적 대응으로 관련 예산을 중점적으로 확보한다.

또 2021년 생활 SOC 및 복합화 사업을 발굴해 정부 계획 수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창원 시정방향과 부합되고 재정여건에 맞는 신규 생활SOC 및 복합화사업을 발굴한다.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보육.의.복지.교통.문화.체육시설.공원 등 인프라 시설을 기존 별도의 공간에 각 각 만들었던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부지에 단일 혹은 연계 시설물로 건립(리모델링 포함)하는 사업이다.

시는 ‘20년 생활 SOC복합화 사업’에 거점형 육아복지센터, 사파동 복합공영주차타워, 의창·상남·진해동부도서관 리모델링 및 생활문화센터조성 사업이 선정돼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지역 밀착형 생활SOC 사업 중 여가·활력 분야 36건, 생애·돌봄 분야 4건, 안전·안심분야 24건 등 총 64건 총사업비 8977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창원에 맞는 생활SOC 신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진 제1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SOC 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창원의 재정여건에 맞는 생활 SOC사업 신규 발굴 등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