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제안사업 '2000호 공모'
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제안사업 '2000호 공모'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3.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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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업자 참가의향서 접수
즉시 주택 건설 가능 또는 공사 중 사업장 대상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호 공급을 위한 올해 첫 민간제안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하거나 이미 공사 중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20년도 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일반공급 기준 주변 시세 대비 95% 이하 임대료로 8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공적 임대주택이다. 특히,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공모 대상은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하거나 공사를 진행 중인 사업장 등이다.

특히, HUG는 2000호 내외를 모집하는 1차 공모를 시작으로 연내 4차례 공모를 통해 총 8000호 내외 민간제안형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선정한 사업장에게 HUG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와 융자,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간 공모계획과 1차 공모 공고는 지난 20일 HUG 누리집에 게시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참가의향서 접수가 진행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는 오는 5월28~29일까지 사업신청서를 낼 수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6월 중에 선정될 예정이다.

최정민 국토부 민간임대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에는 주택 품질확보와 주거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품질점검기준 및 공유형 민간임대주택 지침을 제시한다"며 "주거서비스 인증 관련 혜택 등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oooo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