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광저우시, 마스크 30만장 부산시에 전달
中광저우시, 마스크 30만장 부산시에 전달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3.22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 비접촉식 체온계 200개, 의료취약계층 우선지원
(사진제공=부산시)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지난 19일 중국 광저우시에서 마스크 30만 장과 비접촉식 체온계 200개를 보내왔다고 22일 밝혔다.

광저우시의 이번 마스크 지원은 중국 상하이시, 산둥성, 톈진시 등에 이어 4번째로, 부산시에 보내온 물품 중 최다 수량이다.

부산시와 광저우시는 지난해 11월1일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중국 헤이룽장성은 지난해 5월 오거돈 부산시장의 북방 5개 도시 순방 당시 장칭웨이 당서기와의 만남이 인연이 돼 자매우호도시가 아님에도 마스크 1만 장을 보내왔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우호협력도시인 톈진시에서도 마스크 1만9744장, 보호복 3802벌을 보내왔다.

현재까지 부산시가 중국 자매우호도시 등 5개 도시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은 마스크 44만9744장, 보호복 3802벌, 체온계 200개다.

이들 물품은 의료계 및 취약계층 등 긴급히 필요한 곳에 우선 배부할 예정이라고 부산시는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국 선전시와 충칭시, 산시성, 샤먼시에서도 부산에 마스크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중국 여러 도시의 지원이 든든한 힘이 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