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의료관광 선도병원 24곳 선정
부산시, 올해 의료관광 선도병원 24곳 선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3.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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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 의학원 등 24개 병원 최종확정
▲사진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경
▲사진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경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2020년 의료관광 선도 기관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2020년도 부산 의료관광 선도 병원 지정 사업'을 공모하여,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이 뛰어나고 의료관광 사업 추진의지가 강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심사하여 24곳의 의료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의료기관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비롯하여 고신대복음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주요 병원들이 선정됐다.

부산 의료관광 선도 의료기관 지정 기간은 2년이며, 지정된 의료기관에는 의료관광 해외 마케팅 참가 시 항공료 등의 해외 마케팅 비용을 지원받고, 부산시 의료관광 홈페이지 및 리플렛 제작에 참여하여 함께 홍보 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부산시가 주관하는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 사업’, ‘해외의사 연수 지원 사업’, ‘의료관광 분야 청년인재 취업 매칭 사업’ 등 다양한 해외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의학원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기술을 소개하고, 의료관광 발전과 국제 의료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러시아 야쿠츠크 북동연방대학교병원 원격진료센터를 활성화하고, 하바롭스크 국립 암센터에 원격진료센터를 추가로 개소하여 러시아 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의료관광을 포함한 모든 경제가 힘든 것을 알고 있다"며 "코로나19 종료 후 재빠르게 의료관광 시장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의학원은 진료 인프라 및 마케팅 전략을 더욱 견고히 준비하여 의료관광 선도기관 대표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