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국도44호선 남산바보다리' 교차로 개선 추진
홍천군, '국도44호선 남산바보다리' 교차로 개선 추진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0.03.2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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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2일부터 완공 시까지 도로통제 및 우회도로 접근
(사진=조덕경 기자)
(사진=조덕경 기자)

강원 홍천군은 22일 홍천읍 남산교와 국도 44호선 입체교차로 개선공사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오는 4월22일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국도 44호선~홍천읍 연봉리 남산교는 지난 2000년 완공됐으나 남산교에서 서울 방향 국도 진입만 가능해 신장대리 방면진입시 국도에서 남산교로 진입해 닭바위 앞까지 1㎞ 이상을 더 진입 후 우회하는 일명 '남산바보 다리'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군은 150억원의 사업비 중 공사비에 115억원, 보상비35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1.1Km 교량2개소·회전교차로 1개소사업을 추진하며 현재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일부 토지 및 지장물은 토지수용절차를 추진 중이다.

공사기간은 4월22일 부터 2022년 4월까지며, 남산교에서 좌우 방향으로 모두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1.1㎞ 길이의 입체교차로를 설치한다. 또 주변 암벽 절개공사로 국도 44호선은 홍천중앙주유소 방향으로 20m가량 이동되며 높이는 기존보다 5.4m 이상 높아진다.

기존도로는 S선형 커브구간으로 사고 위험위험성이 높았지만 남산교로 통하는 지하형 우회도로를 신설해 차량들의 도심 진입을 수월하도록 개선했다.

김만순 도시교통과장은 "국도44호선에서 남산교차로로 진입하는 입체교차로가 완료되면 남산교에서 연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왕복 2차선과 회전교차로는 램프를 따라 44번 국도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시가지 접근성양호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것"이라며 "공사기간 중 부득이하게 4차선을 일부통제 및 우회도로를 통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군민이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