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이번 주 경남 김해 '김해종합운동장 건립사업' 등 총 54건, 2200억원 상당 시설공사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주 전체 집행 건수 중 약 80%에 달하는 43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 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1건 1778억원 상당이며,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32건 405억원 규모다.
조달청은 전체 집행 규모 중 1265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발주액은 경상남도가 1366억원으로 가장 많고 △광주광역시 243억원 △충청남도 143억원 순이며, 나머지 지역 발주액 합계는 448억원이다.
사업별 추정 가격 규모는 경남 김해시가 발주하는 '김해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이 1289억2800만원으로 가장 크고, 광주광역시교육청 수요 '광주예술고 교사 이설 및 광주예술중 교사 신축공사'와 전북 익산시 수요 '인화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공사'가 각각 242억8700만원과 129억9000만원으로 뒤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