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주류시장 선도 '의지'
김인규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주류시장 선도 '의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3.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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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20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제공=하이트진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3월2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인규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김인규 대표(사진)는 올해에도 주류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면서, 혁신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대표는 주총 인사말에서 “올해 주류시장은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종량세 도입과 신제품 출시 등으로 지난해보다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 하이트진로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도 돌파구를 찾고 희망을 보았다”며 “올해도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해서 주류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맥주 ‘테라’와 소주 ‘진로’ 등 신제품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매출액 2조350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 매출 2조원을 돌파한 것은 7년 만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