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주총서 류긍선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카카오모빌리티, 주총서 류긍선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3.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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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환 전 공동대표, 카카오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
(이미지=카카오모빌리티)
(이미지=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류긍선 단독 대표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7년 8월 카카오에서 분사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작년 6월부터 정주환-류긍선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하며 사업 기반을 확대해왔다.

류긍선 대표는 모바일 콘텐츠 제공업체인 다날에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 2000년에는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휴대폰 결제의 글로벌화를 이끌었다. 이후 다날 대표이사와 다날유럽 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2018년 카카오모빌리티에 전략부문 부사장으로 합류, 2019년 6월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류 대표에 대해 “IT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의 지속 성장과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평가했다.

정주환 전 공동대표는 2015년 카카오택시를 시작으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를 출범시키며 카카오모빌리티를 성장시킨 주역이다. 정 전 공동대표는 올해 2월 카카오 신사업 총괄로 보직 이동하며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를 겸임해왔다. 이번에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직을 내려놓고 카카오의 신성장 동력이 될 미래사업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