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수도권 전철 1호선 '증편'
23일부터 수도권 전철 1호선 '증편'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3.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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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지역 평일 운행 횟수 '6회 확대' 등
수도권 전철 1호선 열차 운행 모습. (사진=한국철도)
수도권 전철 1호선 열차 운행 모습. (사진=한국철도)

한국철도공사(이하 한국철도)가 수도권 외곽과 도심을 오가는 전철 1호선 지연 최소화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평일 운행시간표를 전면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동두천시와 의정부시 등 수도권 북부 지역 전철 운행 횟수를 지금보다 6회 늘려 혼잡도를 개선한다. 북부 지역에서 광운대역까지만 오가는 열차는 도심 구간까지 시·종착역을 연장해 환승 불편을 줄였다.

또, 수도권 남부 지역 전철 배차간격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 병점~천안 구간과 천안~신창 구간에 일반열차를 각각 8회와 4회 증편한다.

변경된 시간표는 각 역과 한국철도 홈페이지 공지사항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면밀히 살피고 열차 운영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는 작년 말 수도권 전철 운행 조정 후 나타난 열차 지연 등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운행시간표를 조정해왔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