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아프리카 우간다에 우물지원기금 1억 전달
이랜드, 아프리카 우간다에 우물지원기금 1억 전달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3.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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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팀앤팀과 44개 마을 안전한 식수환경 조성
지난 3월19일 정채철 이랜드재단 대표(오른쪽)와 백강수 팀앤팀 이사장(왼쪽)은 아프리카 우간다 우물지원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제공=이랜드그룹)
지난 3월19일 정채철 이랜드재단 대표(오른쪽)와 백강수 팀앤팀 이사장(왼쪽)은 아프리카 우간다 우물지원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제공=이랜드그룹)

이랜드그룹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물 부족 국가인 아프리카 우간다에 우물지원 기금 1억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팀앤팀(이사장 백강수)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랜드에 따르면 앞서 19일 팀앤팀 서울사무소에서 이랜드재단의 정재철 대표이사와 팀앤팀 백강수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우간다 마을 식수개선사업에 쓰일 우물기금 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

해당 지원기금은 지난해 12월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에서 출시한 오프라이스 원보틀 에디션 50만병의 판매 수익금 전부와 함께 이랜드그룹 직원과 소비자의 모금, 이랜드재단 매칭 펀드 등을 통해 마련된 것이다.

이랜드재단이 전달한 기금은 아프리카 우간다 북부 아루아(Arua) 지역 식수를 개선하는데 사용된다. 이랜드재단과 팀앤팀은 협업을 통해 해당 지역 총 44개 마을 주민 3만3000명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수 이용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재철 이랜드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우물지원 사업이 지속 가능한 식수개선사업이 되도록 우물 유지와 관리를 담당하는 자치모임을 조직하고, 관련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특히 이랜드 직원들의 모금 참여로 29개의 기존 우물을 수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재단과 킴스클럽 오프라이스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원보틀 캠페인’은 현재까지 아프리카 지역에 55개 우물을 지원해 안전한 식수 이용환경을 제공해오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