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화폐-제로페이 연계 혜택 20% 상향
서울 지역화폐-제로페이 연계 혜택 20% 상향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3.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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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할인율 조정·최고 5만원 5% 캐시백
(자료=한국간편결제진흥원)
(자료=한국간편결제진흥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제로페이 연계 서울사랑상품권 소비자 혜택을 최대 20%까지 상향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진흥원은 오는 23일부터 7월말까지 인당 월 100만원 한도로 서울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키로 했다.

15% 할인율을 적용받아 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50만원 상품권을 42만5000원에, 100만원 상품권을 85만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상품권은 모바일 형태로 발행되며, 권종은 1만원권과 5만원권, 10만원권 세 종류다. 

각 자치구에서 발행된 상품권은 해당 구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비플제로페이와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 3개 결제 앱을 통해 구매 및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의 5%를 최대 5만원까지 추가로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캐시백 이벤트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며, 이벤트 종료 후 5월 중 참여사별로 일괄 지급된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제로페이는 국가적으로도 기존 지류 상품권과 다르게 유통과 한도 및 할인율 조정까지,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유용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유사 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랑상품권은 지역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7개 자치구에서 발행하는 상품이다. 학원을 비롯해 △병원 △한의원 △약국 △재래시장 △파리바게뜨 △이니스프리 △정관장 △던킨도너츠 △5대 편의점(GS25·미니스톱·이마트24·세븐일레븐·CU) 등 여러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