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 '착한 임대인 운동'…3개월간 임대료 50%↓
신동아건설, '착한 임대인 운동'…3개월간 임대료 50%↓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3.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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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시 감면기간 3개월 추가 연장 검토
서울시 용산구 신동아쇼핑센터 전경. (사진=신동아건설)
서울시 용산구 신동아쇼핑센터 전경. (사진=신동아건설)

신동아건설이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감면하는 캠페인으로 지난달 12일 전주한옥마을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번 결정을 통해 신동아건설 본사 건물인 서울 용산동 신동아쇼핑센터에 입주한 50여 개 상가 소상공인은 다음 달부터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임대료의 50%를 감면받게 된다.

시대복 신동아건설 사장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아픔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고 싶었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해 슬기롭게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동아건설은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임대료 감면기간을 오는 9월까지 3개월 더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