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 지도부 총사퇴… "국민 눈높이 공천 이뤄지지 못해"
미래한국 지도부 총사퇴… "국민 눈높이 공천 이뤄지지 못해"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3.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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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비대위 등은 새 지도부에 맡기기로"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부결된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당 조훈현 사무총장이 지도부 총사퇴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부결된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당 조훈현 사무총장이 지도부 총사퇴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한국당 지도부가 19일 비례대표 후보 공천(공직선거후보자추천) 파동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조훈현 미래한국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를 개최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후보 추천안이 선거인단에서 부결된 결과에 책임을 지고 지도부 총사퇴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당헌과 국민 눈높이 공천이 이뤄지지 못한 점 당원과 국민께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선거인단 부결 직후 한선교 대표가 자진 사퇴한 데 이어 다른 최고위원 4명까지 모두 물러난다. 이들은 모두 평당원으로 미래한국에 남을 예정이다.

한 대표는 앞서 한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참으로 가소로운 자들에 의해 제 정치인생 16년의 마지막을, 정말 당과 국가에 봉사하고 무엇인가 도울 흔적을 남겨야겠단 제 생각은 막혀버렸다. 부패한 권력이 참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제 개혁을 막아버리고 말았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향후 비례대표 후보 공천 과정에 대해선 "선거일정을 고려해 당헌 부칙 제4조에 의거, 신임 지도부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헌 부칙 4조에 따르면 당헌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선거일정 등의 상황을 고려해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별도의 방법과 규정에 따라 공직 후보자를 선출할 수 있다.

조 사무총장은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의 거취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가능성에 대해서도 "새 지도부에 맡기기로 했다"며 "일단 제가 남아 내일이라도 (업무를) 인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래한국은 이르면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구성한다. 현재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불출마 선언을 한 일부 의원이 미래한국으로 당적을 옮겨 지도부 주축을 이룰 전망이다.

bigsta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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