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벚꽃 상춘객 대비 불법노점상 단속계획 점검
진해, 벚꽃 상춘객 대비 불법노점상 단속계획 점검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03.19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창원시 진해구)
(사진=창원시 진해구)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진해군항제 전면 취소에도 불구하고 진해의 벚꽃 명소를 찾을 상춘객에 대비해 구민 안전과 골목 상권 지키기에 나섰다.

19일 구에 따르면 지난 18일 김진술 구청장은 진해의 벚꽃 명소로 알려진 여좌천과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을 찾아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을 방역 초소와 골목상권을 위협하는 불법노점상 실태 및 단속 계획을 점검했다.

구는 골목 상권을 지키기 위해 불법노점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 구축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또 군항제 전면 취소를 방송사와 언론사에 홍보하고 국내외 여행사 2만2000여 곳에 창원시장 명의의 서한문도 발송했다. 

시가지 곳곳에는 ‘군항제 취소에 따라 진해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김진술 구청장은 “벚꽃을 찾아 몰려들 관광객으로 인한 주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불법노점상 근절과 철저한 방역 체계 구축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