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기업체, 코로나19로 어려움처한 지역민에 성금 및 물품 기증
상주 기업체, 코로나19로 어려움처한 지역민에 성금 및 물품 기증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0.03.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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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 성금 2000만 원 기탁
삼우산업 주식회사, 성금 500만 원 기탁
영남에너지서비스(주) 구미, 코로나19 물품 기탁
]㈜대평, 성금 이천만 원 상주시 기탁(왼쪽이 김동주 공동대표)
]㈜대평, 성금 이천만 원 상주시 기탁(왼쪽이 김동주 공동대표)

경북 상주시 함창 농공단지에 입주한 ㈜대평이 지난 18일 코로나19 특별성금(2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동주 공동대표는 이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평은 경기도 성남시에 본사를, 함창읍에 제조시설을 두고 있다. 1993년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오사이드 제조업체로 출발해 경영 혁신과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대의 스테비아 제품 생산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화과의 다년생 허브식물인 스테비아는 감미료로 사용된다.

또 같은 날 삼우산업 주식회사는 상주시를 방문해 코로나19 특별성금(500만 원)을 기탁했다.

삼우산업 주식회사, 성금 오백만 원 상주시 기탁(회사 관계자가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삼우산업 주식회사, 성금 오백만 원 상주시 기탁(회사 관계자가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이날 서옥란 대표는 상주시 화동면에서 친환경 수로관, 블록 등 토목자재를 생산하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서 대표는 “이번 성금 기탁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영남에너지서비스 (주)구미도 이날 상주시를 방문해 코로나19 물품 쿠키, 호박죽, 음료 등(25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남정호 대표이사는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나마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되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에너지서비스(주) 구미, 코로나19 물품 상주시 기탁 사진
영남에너지서비스(주) 구미, 코로나19 물품 상주시 기탁 사진

영남에너지서비스(주) 구미는 가스안전검침원을 통해 어려운 세대를 수시로 발굴 지원하고 매년 독거노인과 사회복지시설에 생필품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김장 및 연탄지원과 노후가스레인지 교체 및 타이머 코크 설치로 안전시설 개선에 앞장서는 등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날 기탁된 후원 물품을 지역아동센터 및 어려운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상주시장 권한대행 조성희 부시장은 ㈜대평, 삼우산업 주식회사 관계자에게 “범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성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 피해자와 간접 피해자,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말했으며, 또 영남에너지서비스 (주) 구미 업체의 물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를 표하고, 이에 상주시는 이날 기탁된 후원 물품을 지역아동센터 및 어려운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