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소통과 정보 공유로 ‘코로나19’ 극복
영천, 소통과 정보 공유로 ‘코로나19’ 극복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0.03.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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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밴드 운영…SNS 활용 예방수칙 홍보도
(사진=영천시)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모바일 커뮤니티 서비스를 활용해 ‘코로나19 대응 영천시 직원 소통 방’ 밴드를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시 전 직원이 가입해 각 부서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소독 활동 장소 및 실시상황, 마스크 지급, 예방수칙 홍보사항, 기부내역과 미담사례 등을 실시간으로 게시하고 있어 시 전역에서 이뤄지는 코로나19 대응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공적마스크 구입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발표되기 전에 SNS를 통해 ‘읍면동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유언비어로 읍면동에 관련 문의가 빗발친다는 상황이 파악돼 시에서 즉시 사실이 아님을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에 게시하고 홍보해 시민들의 혼선을 막을 수 있었다.

모바일 밴드를 통해 민원현장에서 이뤄지는 건의사항은 전 부서에서 검토 후 행정에 즉시 반영하고 수용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시민들이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고 극복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공직자들의 소통과 정보 공유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큰 몫을 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이 서로에게 힘을 합쳐 대응한다면 코로나19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전광판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및 대응상황을 신속히 공개해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개인행동수칙 등을 안내해 지역감염 확산을 막고자 힘쓰고 있다.

또한 공식 SNS에 ‘힘내라, 영천!’, ‘시민의 하나 된 힘으로 코로나19 극복하자’ 등의 응원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