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13표, 반대47표 압도적… 黃 비난 영향 미친듯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명단 수정안이 선거인단에 의해 부결됐다.
미래한국은 19일 비례대표 명단 수정안에 대한 선거인단 투표 결과 찬성 13표, 반대 47표, 무효 1표의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미래통합당 측의 반발을 일부 반영해 통합당 측 영입인재 4~5명을 앞 순위로 재배치한 비례대표 순번 수정안은 최고위원회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이날 결과는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미래한국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강하게 비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앞서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한국 공천 결과에 대해 "국민의 열망과 기대와 먼 결과를 보이면서 국민에게 큰 실망과 염려를 안겨드리게 됐다"며 "이번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생각할 때 대충 넘어갈 수 없다.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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