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시민 생활안전 문제해결 개발 기업 모집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시민 생활안전 문제해결 개발 기업 모집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0.03.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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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제안의 문제해결 솔루션을 구현할 ICT서비스 기술개발과 실증 지원

(재)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대전 시민이 제안한 일상생활의 안전 문제와 해결방안을 SW기술로 개발하여 시민 생활에 적용하기 위해 “대전 사회문제해결 ICT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수행하고 있는 ‘SW서비스 개발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대전의 생활안전 분야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도출하고, 지역 ICT기업이 이를 SW기술로 개발하여 시민 생활에 편의를 증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5년간 총 86억4000만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에는 시민 52명이 리빙랩 방식으로 대전 지역 생활안전 문제 9건에 대한 해결 방법을 도출하여 SW서비스개발 3건(청각장애인 정보접근성 문제, 생활주변 악취문제, 고령자 헬스케어 문제)에 착수하였고, 올해에는 5건의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올해 추진되는 “대전 사회문제해결 ICT서비스 기술개발”에서는 5개 과제(솔루션)에 총 9억 원(과제별 1억8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실증 협의체 운영 및 테스트를 통한 검증 후 시민 일상생활에 적용될 예정이다.

공고과제는 △주민 참여 기반 데이터 지도 시각화 서비스 △스마트폰 사용자 안전성 보장을 위한 SW서비스 △교통약자를 위한 대전 저상버스 정보공유 시스템 △독거노인 생활안전 문제해결을 위한 케어시스템 △도심 공원 이용자 안전성 보장을 위한 ICT서비스 개발 및 실증이며, 지원대상은 대전에 본사를 둔 SW・ICT기업 중 공고된 RFP(제안요청서) 수행 능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본 사업의 이해도와 R&D 역량 및 기술성, 사회문제 해결 가능성 및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여 선정할 계획이며, 신청접수는 4월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온라인과 방문 접수(또는 우편접수)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올해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 퍼실리테이터(조력자) 양성 과정을 통한 교육 지원과, 차년도 SW서비스 개발과제 도출을 위한 시민연구반(5개 주제 내외) 운영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진흥원 김진규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실현의 핵심 동인인 SW기술을 시민이 체감하고 더불어 기업 성장과 함께 대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ICT서비스 개발과 실증사업을 통해 검증된 우수 솔루션 보급으로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시민 복리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