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남에 임대주택단지 들어선다
대구 도남에 임대주택단지 들어선다
  • 대구/김천식기자
  • 승인 2009.04.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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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제한구역 90만9000㎡에 3748가구 건립
대구시 북구 도남지구에 대규모 국민임대주택단지가 들어선다.

국토해양부는 15일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국민임대주택건설을 위해 대구시 도남동 일원을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 북구 도남동과 국우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90만9000㎡에 3748가구(국민임대 1885가구)가 지어진다.

도남지구는 대구시청 북측 약9㎞ 지점에 이미 개발이 완료된 칠곡 택지개발지구와 접하고 있고, 주변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둘러싸여 친환경적인 단지조성이 가능한 지역이다.

또 도남지구 남측 및 서측으로 경부고속도로(북대구IC, 5㎞), 중앙고속도로(칠곡IC, 5㎞), 지하철3호선(동천역, 2.5㎞, 설계중) 및 4차 순환로(호국로)가 사업지와 접하고 있어 도심 내·외곽으로의 연계성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토부는 공원·녹지율을 28.7%(공공공지 등 포함) 이상 확보해 평균 15층 이하로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달 중 예정지구 지정후 2010년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2015년부터 입주가 시작되고, 교육시설과 공공청사, 체육공원, 도시지원시설 등이 건설될 예정이어서 대구 북구 주민들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