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총서 ‘전자결제 사업’ 분할…매각수순
LG유플러스, 주총서 ‘전자결제 사업’ 분할…매각수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3.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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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안건 상정…정관변경, 사외이사 선임 등 처리
(이미지=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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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3월20일 서울 용산구 본사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을 비롯해 사외이사 선임, 회사의 분할 등의 안건을 다룬다.

이번 주총에선 이재호 케이디인베스트먼트 감사가 LG유플러스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후보로 올랐다. 이 감사는 엔씨소프트, 엔씨웨스트, 코웨이 등에서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한 인물이다.

이사회는 추천사유로 “회계·재무 전문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발휘해 LG유플러스의 사업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전자결제 사업(PG)의 물적분할도 주총 안건으로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비주력사업을 정리하고 통신과 유료방송(IPTV)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작년 간편 송금 앱 ‘토스’의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와 ‘PG사업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는 PG사업을 분할해 ‘토스페이먼츠’를 설립하고, 지분 100%를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에 넘길 예정이다. 분할기일은 오는 6월1일이며, 매각 금액은 3650억원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