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금산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안기전 위원장은 국가에서 국민 1인당 1주일에 2장씩 판매하고 있는 공적마스크를 금산군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줄을 서서 구입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공적마스크 5부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 증가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마스크 수급에 균형이 깨지면서 마스크 품귀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의 약국 등 공적 판매처를 중심으로 지난 3월9일부터 공정한 공적마스크 보급을 위해 일주일에 1인 2매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공적마스크 구입은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마스크 구매 가능 요일(1·6:월요일, 2·7:화요일, 3·8:수요일, 4·9:목요일, 5·0:금요일, 주 중 미 구매자:토·일요일)에 판매하고 있다.
마스크 구입 전 가까운 지역 약국, 하나로마트, 우체국을 찾아서 전화로 판매 여부를 문의하신 후 공적마스크 구매 이력확인을 위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을 지참하고 이용하면 된다.
공인신분증이 없는 미성년자의 경우 본인의 청소년증을 지참하거나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모두 지참하여야 하며 공적마스크 대리구매 제도는 1940년 이전 출생 어르신이나 2010년도 포함 이후 출생한 어린이에 한해 대리구매가 가능하다.
안기전 위원장은 ”공적마스크 구매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공적 마스크가 노약자를 중심으로 먼저 공급되도록 건강마스크 양보운동에 많은 군민께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오히려 페이스북 등을 통해 건강한 국민이 노약자에게 공적마스크를 양보하기 운동을 펼쳐 많은 동참자가 생겼다”며 “이러한 운동 덕분인지 금산지역 약국에서 줄을 서서 마스크를 사는 일이 점점 줄어들어 줄을 서지 않고도 구매할 수 있는 날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염병위기 단계가 ‘심각’인 상태에서 함께 지키는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라 손 씻기, 가리고 기침하기, 마스크착용 수칙을 지켜서 바이러스에 면역력 높은 건강도시 금산 지키기에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군에서 코로나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금산사랑상품권을 7% 특별할인 판매(50만원 구입시 3만5000원 현금지급)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판매는 코로나로 힘들어진 지역 내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경제 살리기 운동이라며 많은 동참을 해달라”고 말했다.
특정인의 마스크 다량구매를 제한하고 일반 국민들이 정해진 요일에 공평하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에도 공급물량이 부족해 판매처에서도 공급물량이 일찍 동나고 있다.
이로 인해 노약자가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건강한 시민들이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약자 보호를 위해 국민건강 운동으로 '전국민 마스크 양보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