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취약계층에 특단의 금융지원 필요"
김용범 "취약계층에 특단의 금융지원 필요"
  • 김현진 기자
  • 승인 2020.03.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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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전례 없는 특단의 금융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용범 차관은 서울 정부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 관련부서를 긴급 소집해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파급영향을 점검했다.

특히,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위기가 대형은행·대기업에서 촉발됐던 것과 달리 코로나19 사태는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같은 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고 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지금의 어려움을 버텨낼 수 있도록 전례 없는 특단의 금융지원 대책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관련 국제금융시장에 미칠 잠재적 파급효과에 대한 논의도 있었는데, 정부는 필요시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 발행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 준비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른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 가동키로 했다.

[신아일보] 김현진 기자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