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수 국토부 2차관, 택배 콜센터 찾아 '코로나19 방역' 당부
손명수 국토부 2차관, 택배 콜센터 찾아 '코로나19 방역' 당부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3.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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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막 설치·간격 확보·개인 고정 자리 배치 등 권고
19일 대전시 대덕구 CJ대한통운 대전지사 택배 콜센터에서 손명수 국토부 2차관(왼쪽 첫 번째)이 콜센터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19일 대전시 대덕구 CJ대한통운 대전지사 택배 콜센터에서 손명수 국토부 2차관(왼쪽 첫 번째)이 콜센터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이 19일 대전시 대덕구 CJ대한통운 택배 콜센터를 직접 방문해 방역체계와 근무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손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집단감염이 발발한 구로 콜센터와 택배사들의 늘어난 배송 물량 등을 고려해 택배 콜센터를 점검했다. 

현장점검에는 CJ대한통운을 비롯해 △한진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 CEO들이 함께했으며, 손 차관은 이 자리에서 콜센터와 관련해 △근로자 사이 가림막 설치 및 간격 확보 △개인별 고정 근무자리 배치 △전화기‧헤드셋 접촉면 덮개 사용 △수시 교체 및 소독 실시 △주기적 환기 등을 당부했다.

손 차관이 대전 CJ대한통운 택배 콜센터 현장점검을 진행 중이다. (사진=국토부)
손 차관이 대전 CJ대한통운 택배 콜센터 현장점검을 진행 중이다. (사진=국토부)

특히, 손 차관은 지난 12일 새벽 발생한 택배종사자 사망사고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과 유감의 뜻을 전하면서 "업계에서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대체인력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토부는 관계부처와 협력을 통해 방역물품 지원과 택배용 화물운송업 신규허가 등 택배업계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Cj 대한통운 택배 콜센터 현장 점검 중인 손 차관. (사진=국토부)
Cj 대한통운 택배 콜센터 현장 점검 중인 손 차관. (사진=국토부)

[신아일보] 고수아 기자

sooooo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