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 (사)이웃, 홍천고랭지 감자 팔아주기 운동 동참
봉사단체 (사)이웃, 홍천고랭지 감자 팔아주기 운동 동참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0.03.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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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g 349박스 구매
(사진제공=홍천군)
(사진제공=홍천군)

농협중앙회 홍천군지부는 “홍천 내면 감자 팔아주기 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자생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이웃이 지난 12일부터 230여 명의 회원과 후원자들로부터 주문받아 18일 3.5t(10kg 349박스)을 구매했다”고 19일 밝혔다.

홍천 내면 감자재배 농가들이 지난해 가을 감자의 풍년으로 약 7000t을 판매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감자값 폭락과 판매가 부진하고 남쪽지방의 햇감자가 생산되기 때문에 피해가 예상된 가운데, 자생적 봉사단체인 (사)이웃이 고통받는 농민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감자 팔아주기운동에 회원 전원이 이색 동참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박학천 이사장이 10박스를 구매 복지시설에 전달했고, 황점례 이사는 홍천노인전문요양원과 함께 40박스, 김미월 홍천요리학원장이 회원들과 함께 47박스를 구입하고 (사)이웃의 전 회원들이 동참 총 349박스를 구매했다.

김미월 원장은 “봉사단체인 (사)이웃에서 좋은 의미의 캠페인을 전개해 회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농민들이 새해 농사를 시작하는데 조금이라도 위안과 희망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균 지부장과 이성호 내면농협 조합장은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내면 감자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해주고 있으나 봉사단체 (사)이웃에서 복지사각지대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사계절 활발히 펼치는 가운데 특별한 농민사랑을 펼쳐주셔서 감사드리고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