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당진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 문유환 기자
  • 승인 2020.03.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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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보고회 개최

충남 당진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19일 김홍장 시장 주재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경기 침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부서별 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 4417억원을 상반기에 신속집행하고 지역경제활성화 TF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자금 지원 120억원 확대 △당진사랑상품권 특별 할인기간 운영 △공설시장·수산물유통센터·난지도 해상낚시터 임대료 감면 △공공건설·도로공사 조기발주 △선금지급 확대 △코로나19 직·간접 피해자 지방세 지원 등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이 마련됐다.

더불어 지역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지역농산물 판매운동을 추가로 실시하며 당진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당진팜에서 쿠폰행사와 할인이벤트를 시행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지역·문화행사가 취소되고 기지시줄다리기가 무기한 연기되는 등 지역경제에 치명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앞으로 중앙정부의 지원정책을 떠나 시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모든 대안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가능한 모든 지원정책을 종합해 추진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농어가 피해 현황 등 지역경제 동향을 실시간 파악해 적극적으로 관리해 달라”고 부서장들에게 당부했다.

uh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