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늘 '비상경제회의' 주재… 재난기본소득 언급 주목
문대통령, 오늘 '비상경제회의' 주재… 재난기본소득 언급 주목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3.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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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안정화 논의도 이뤄질 듯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타격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비상경제회의 가동을 지시한 지 이틀 만에 첫 회의가 열리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경제부처 장관들과 청와대 참모들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에게 일정액을 나눠주는 재난기본소득에 대해서도 언급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청와대는 여전히 신중론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을 중심으로 재난기본소득 도입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또 최근 불안한 금융시장의 안정화도 주요 안건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