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병대문화축제·국제불빛축제’ 개최 연기
'포항해병대문화축제·국제불빛축제’ 개최 연기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0.03.18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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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병대문화축제 5. 9~10일↔ 6. 27~28일
포항국제불빛축제 5. 29~31일↔ 10. 16~18일
포항영일만친구 야시장도 무기한연기
지난해 축제 모습(사진=배달형 기자)
지난해 축제 모습(사진=배달형 기자)

경북 포항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5월에 개최 예정이던 포항해병대문화축제와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2020 포항해병대문화축제’는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오천읍 냉천수변공원 일원에서 군 장비전시, 병영생활 체험,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각종 체험행사와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며, ‘2020 제17회 포항국제불빛축제’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불빛 페레이드, 국제 불꽃쇼, 퐝퐝 페스티벌 뮤직공연 등 관광객 중심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 연기는 현재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상황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과 대규모 행사 개최 시 국내외 관광객의 지역 방문에 따른 감염병 사전 차단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였으며 축제 관련 유관기관·단체(해병대 제1사단, 해병대전우회 등)와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참여하는 해외자매도시 및 4개국 12개 도시 이상이 참석하는 ‘환동해 거점도시회의’와의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게 되었다.

또한 지난해 지역경재 활성화 차원에서 야심차게 출발한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무기한 연기됐다.

지난해 영일만칭구 야시장 모습(사진=배달형 기자)
지난해 영일만칭구 야시장 모습(사진=배달형 기자)

지난해 개장 후 전국 각지에서 약 4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포항의 대표적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했다.

시에 따르면 계획대로라면 3월 초에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 해야 된다고 했다.

또한 포항시와 상인회는 지난해 야시장 운영과정에 문제점을 재정비한 뒤 재개장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

김종식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시민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시민의 건강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축제를 보다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하여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최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