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마스크 지원'으로 코로나19 극복 동참
수자원공사, '마스크 지원'으로 코로나19 극복 동참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3.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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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고령·봉화·청송 취약계층에 방문 전달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앞줄 왼쪽)이 18일 경북 예천군 예천읍 지역주민에게 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를 건네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앞줄 왼쪽)이 18일 경북 예천군 예천읍 지역주민에게 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를 건네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18일 경북 예천군 예천읍 일원에서 수돗물 사용량 검침일에 맞춰 '마스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은 예천군 내 가정 다수를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하고, 수돗물 사용량을 검침했다. 수자원공사는 예천을 시작으로 고령·봉화·청송군에서도 마스크 나눔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수자원공사가 지방상수도를 운영하는 곳 중에서 선정했다. 

마스크는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홀몸 어르신 등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또는 취약계층 가정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박 사장과 관계자들이 예천군 주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박 사장과 관계자들이 예천군 주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이와 함께 수자원공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와 서민 생계 지원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해 추진 중이다.

우선, 전국 댐 인근 보유 건물에 입점해 휴게소 또는 매점 등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최대 6개월간 임대료를 최대 35% 감면할 예정이다. 또, 국립중앙의료원 등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매월 시행 중인 병물 지원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마스크와 생필품, 성금이 지역 주민분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한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인하부터 전통시장 살리기, 전사적 릴레이 헌혈 등 공사의 코로나 위기극복 노력이 전국적인 나눔의 물결로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과 수도 검침원이 예천의 한 가정집에서 수도계량기를 검침 중이다. (사진=수자원공사)
박 사장과 수도 검침원이 예천의 한 가정집에서 수도계량기를 검침 중이다. (사진=수자원공사)

[신아일보] 고수아 기자

sooooo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