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대리점 동반성장 150억 '상생펀드' 조성
CJ제일제당, 대리점 동반성장 150억 '상생펀드' 조성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3.18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BK기업은행 공동…저금리 대출·자녀 학자금 등 지원
CJ제일제당 CI.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I.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150억원 규모의 ‘CJ제일제당 동반성장 상생 펀드’를 조성하고, 대리점 경영자를 위한 저금리 대출과 자녀 학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이 대리점 경영난 해소를 위해 조성한 동반성장 상생 펀드(이하 상생펀드)를 통해 대리점 경영자는 시중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학생 자녀를 둔 대리점 경영주를 위한 학자금 지원도 진행한다. 대리점 운영 기간 등 조건에 관계없이 경영자 자녀 1인당 학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한 학기당 100만원씩 연간 총 200만원을 지원한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관련 신청을 받아 62개 대리점에 총 6700만원의 학자금을 지급했으며, 오는 9월 신학기에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그간 대리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동반성장을 위한 여러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합리적인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CJ제일제당 임직원에 준하는 상조를 지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업계 최초로 ‘대리점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상현 CJ제일제당 대리점전략팀장은 “대리점 경영자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결해 산업 생태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