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김제 4.15총선, 3파전 전망
전북 부안·김제 4.15총선, 3파전 전망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0.03.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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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원택·민생당 김경민·무소속 김종회
왼쪽부터 민생당 김경민 예비후보, 무소속 김종회 예비후보, 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
왼쪽부터 민생당 김경민 예비후보, 무소속 김종회 예비후보, 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

4.15총선이 2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 김제·부안에서는 민생당 김경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무소속 김종회 예비후보가 금배지를 놓고 한판 승부를 겨룬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깜깜이 선거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들이 유권자들과 비대면 접촉으로 선거운동을 해야만 하는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 16일 김경민 김제·부안 민생당 예비후보는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 우선을 앞세우고 실용과 중도, 통합의 의정활동을 펴고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며 출마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 시대를 열어 우리도 독일처럼 합의제 민주주의 정치를 안정시키고, 민생경제를 일으켜 통일에 대비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세만금해수유통, 농수생명 중심도시 육성을 들고 나왔다.

이원택 김제·부안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총선 출마 공약으로 문화관광분야 핵심공약을 내놓았다.

지난 16일 이 예비후보는 "김제와 부안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유문화를 간직하고 있지만 관광인프라와 콘텐즈는 부족한 면이 있엇다"면서"사계절 내내 보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자원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순천만, 태화강에 이어 대한민국 3대 국가정원을 새만금권역에 조성(지정)해 해양과 수변, 수목원이 연계되는 종합생태지구를 구축할 계획이다"라며"특히 산,들 바다를 한곳에서 느낄 수 있는 컨셉으로 한국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대표 정원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고 자신의 공약을 제시했다.

김종회 김제·부안 무소속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김제시청과 부안수협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분야별 7대 실천과제로 이뤄진 '7-7-7' 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가 내놓은 7대 실천과제는 KTX전북혁신여 신설, 부창대교 건설, 새만금항 규모 확대 및 국비증액(5만t급 부두를 10만t으로 확대. 크루즈부두 8만t에서 15만t으로 확대), KTX 김제역 정차 대폭 증편, 서해안철도 건설,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완공, 서해안고속도로 동서천-서김제-고창구간 확장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