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호 국토부 차관, 대구 임대주택 코로나19 방역 현장 점검
박선호 국토부 차관, 대구 임대주택 코로나19 방역 현장 점검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3.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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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소 직원들 만나 개인위생·입주민 안전 관리 당부
17일 박선호 차관 등 국토부 관계자들이 대구시 달서구 공공임대주택 방역 현장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다. (사진=국토부)
17일 박선호 차관 등 국토부 관계자들이 대구시 달서구 공공임대주택 방역 현장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다. (사진=국토부)

박선호 국토부 차관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대구의 한 공공임대주택을 직접 찾았다. 박 차관은 이곳에서 현장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단지 사무소 직원들에게 개인위생과 입주민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은 이날 대구시 달서구 임대주택단지 사무소를 방문해 입주민 안전에 대한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은 사무소 직원들에게 "임대주택에는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다"며 "코로나19에 노출되는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하기에 철저한 방역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또, 박 차관은 "최근 대구·경북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은 대구·경북지역 위기를 국가적 차원에서 조속히 극복하려는 의지"라며 "여러분의 안전이 곧 입주민의 안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 등 국토부 관계자들이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에 지원하는 도시락을 살피고 있다. (사진=국토부)
박 차관 등 국토부 관계자들이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에 지원하는 도시락을 살피고 있다. (사진=국토부)

특히, 무료 급식소 운영 중단으로 곤경에 처한 입주민들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원하는 주변 상권 연계형 무료 도시락 제공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박 차관은 방역 및 상가 임대료 할인현황 점검을 위해 임대주택단지 내 입점 상가를 방문하고, 임차인을 만나 가게 운영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박 차관은 상인들에게 "코로나19 여파로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왼쪽)이 임대주택단지 내 상가 임차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국토부)
박 차관(왼쪽)이 임대주택단지 내 상가 임차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국토부)

[신아일보] 고수아 기자

sooooo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