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110억 투자' 놀이동산 재개장 임박…"무료운영 힘들어"
임채무 '110억 투자' 놀이동산 재개장 임박…"무료운영 힘들어"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3.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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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사진=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배우 임채무가 32년째 운영 중인 놀이동산 재개장 임박 소식을 전했다.

임채무는 16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이 운영 중인 놀이공원을 언급했다.

그는 "평소 아이들을 좋아해 놀이공원을 설립하고 32년째 하고 있다"며 "총 투자금액은 110억원 정도다"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 “버는 수입과 시간을 모두 놀이공원에 투자하니 사람들이 바보 같다며 말렸다”면서도 “놀이공원 문을 열었을 때 아이들이 웃으면서 달려오면 나도 웃게 된다”며 행복해 했다.

현재 재정비 공사 등으로 6년째 휴장 상태인 놀이 공원은 조만간 재개장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다만, 기본 운영비 등의 문제로 완전 무료로는 유지가 힘들어 약간의 이용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작년에 오픈을 해야 했는데 이자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임채무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에는 1인당 2000원의 입장료를 받았지만 한 가족이 입장료 8000원이 없어 들어오지 못하는 것을 보고 무료입장으로 변경한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