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60.3%…콜센터 관련 134명, 은혜의강 교회 47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 중 4명은 ‘집단 감염’에 의한 발생이었다. 신천지 관련 감염이 60%에 달하는 등 확진자 대다수가 종교 활동과 병원 입원 등으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8320명이며 이 중 80.6%에 해당하는 6705명이 집단발생과 연관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집단발생 확진자 가운데선 신천지 관련자가 5016명(60.3%)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구로 콜센터 134명(부천 생명수교회 33명 포함), 청도 대남병원 122명, 운동시설 관련 113명, 봉화 푸른요양원 58명, 성지순례 49명, 성남 은혜의강 교회 42명, 부산 온천교회 32명 등이 따랐다.
이외에 해양수산부 28명, 칠곡 밀알사랑의집 27명, 분당제생병원 26명, 경산 서린요양원 24명, 서울 동안교회-PC방 18명, 경산 제일실버타운 17명, 은평성모병원 14명 등도 집단발생으로 분류됐다.
이는 결국 구로 콜센터 101명(부천 생명수교회 제외)과 운동시설 관련 113명, 해양수산부 28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집단 감염은 종교시설과 병원에서 발생한 셈이다.
한편,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19.4%에 불과했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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