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대구대 향토생활관 착공
의성군, 대구대 향토생활관 착공
  • 의성/강정근기자
  • 승인 2009.04.15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학생 기숙사, 영남대·경북대에 이어 3번째
의성군과 대구대학이 향토출신 인재양성을 위해 15일 대구대 교정에서 향토생활관(기숙사) 기공식을 가졌다.

의성군은 지역 출신의 대학생들의 보다 나은 면학분위기 조성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2006년도, 2008년도 영남대학교와 경북대학교에 협약을 체결하고 각 3억원을 출연해 매년 30명의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이용해왔다.

향토생활관 기공식에 앞서 지난 2월 18일 김복규 의성군수, 이상문 의성군장학회 이사장 등이 대구대학교를 방문해 협약을 체결하고 2억원의 향토생활관 건립기금을 출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체결로 대구대학교가 건립하는 향토생활관을 지분에 의한 영구이용권이 주어짐에 따라 지역 출신 학생들의 생활비 경감은 물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열악한 재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의성군은 의성군장학회 기금 확충과 의성향토인재양원 위탁운영, 각급 학교지원 등 교육환경개선 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도시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부족한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2007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의성향토인재양성원은 뛰어난 강사와 질 높은 교육 정보 제공, 학부모의 높은 관심과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로 서울대, 연세대 각 2명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 9명과 지방 국립대 11명, 기타 4년제 대학교에 11명 등 첫 졸업하는 수강생 32명 중 31명이 합격하는 빼어난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