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코로나19’ 극복 경제활성화 특별 대책 추진
강원도, ‘코로나19’ 극복 경제활성화 특별 대책 추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03.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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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코로나19 극복 경제활성화 특별 대책을 17일 발표했다.

도는 도민들의 위축된 소비와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도비 1200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실직자 등 도민 30만명에게 1인당 40만원을 지급한다.

소상공인 7만8000명과 생활안정을 위한 실업급여 수급자 등 2만7000명,생계안정을 위한 기초연금 수급자 등 19만5000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긴급 생활안정금을 지급받는 대상자들이 현재 도·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강원상품권 등 지역상품권 10% 특별할인 캠페인에 참여 할 경우 1320억원의 지역소비 촉진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규모를 당초 75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지원기준도 대폭 완화해 2주 이내에 자금을 지원한다.

관광경기 조기 활성화를 위해 국내 1위 숙박관광 앱 ‘야놀자’와 협업,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1개월 동안 숙박 객실료 50% 특별 할인을 추진한다.

아울러 도비 170억원을 긴급 투입해 공공 일자리 1388개를 추가 발굴해 최대 6개월간 지원하며 경력단절여성 4000명에게 50만원씩 5개월간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이번에 확대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은 실직자 및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안정 분야 840명, 숲 가꾸기 등 산림재해 사전 예방분야 378명, 도로관리 안전인력 170명이다.

취업 지원기관에 등록한 만35세 이상 54세 이하 경력 단절여성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도비 57억원을 투입해 경렬단절 여성 재취업도 적극 지원한다.

[신아일보] 강원/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