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도시 조성사업' 새만금 주민설명회
'수변도시 조성사업' 새만금 주민설명회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3.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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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인구 2만5000명 스마트시티 개발에 1조1000억 투입
전북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공사)
전북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공사)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가 17일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 조성사업(이하 수변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듣고자 마련했다.

지역주민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는 수변도시 조성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 환경영향 예측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답변이 오갔다.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전북 군산·김제시와 부안군 일대에서 정부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로, 사업시행자인 새만금개발공사에서 통합개발계획 승인 신청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다.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내 면적 6.6㎢와 자원금 1조1000억원을 활용해 인구 2만5000명 규모를 수용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개발공사로부터 수변도시 조성에 대한 통합개발계획 신청을 올해 6월 중 받을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관계부처 협의 및 새만금위원회 심의, 통합개발계획 승인 등 신속한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내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예상되는 각종 불편사항을 미리 접수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새만금을 친환경 수변도시로 건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참석자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등 대응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공사 앞에 별도로 마련된 야외장소에서 개최됐다.   

[신아일보] 고수아 기자

sooooo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