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코로나19' 취약계층에 생수·간식 긴급지원
하이트진로, '코로나19' 취약계층에 생수·간식 긴급지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3.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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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쪽방촌 거주민·서울역 노숙인 등 2000명 대상
하이트진로가 코로나19 취약계층에 후원한 생수들. (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코로나19 취약계층에 후원한 생수들. (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에 어려움이 큰 취약계층에 생수와 간식을 긴급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대상은 서울 쪽방촌 거주민과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 노숙인 등 2000명으로, 하이트진로는 이들에게 생수 1만8000병과 백설기 2500개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8년간 후원을 이어가고 있는 쪽방촌과 노숙인 급식소가 코로나19에 따른 지역사회 위축으로 봉사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긴급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부연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복지기관과 협의를 통해 쪽방촌 등에 필요한 물품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역사회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서울·부산·강원·전주지역 17개소 임대료를 전액 감면하기로 했으며,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의 방역물품과 생수, 성금을 포함해 총 12억원을 지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