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괴산군과 '농산물 소비촉진' MOU 체결
BGF리테일, 괴산군과 '농산물 소비촉진' MOU 체결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3.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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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대규모 판로확보, 간편식 품질 제고 기대
BGF리테일과 괴산군이 함께 조성할 '팜아트' 이미지. (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과 괴산군이 함께 조성할 '팜아트' 이미지. (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7일 충청북도 괴산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산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품질 제고에 나선다. 

이날 BGF리테일과 괴산군은 ‘CU 간편식 품질 제고 및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홍보·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열렸다.

양측은 업무협약에 따라 괴산군 우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편의점 상품 개발·판매와 ‘2020 괴산 고추·김장축제’ 홍보활동 지원, 지역 축제·관광산업 진흥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BGF리테일은 괴산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대규모 판매처와 지역축제의 홍보 플랫폼 역할을 맡고, 괴산군은 고품질의 농산물을 BGF리테일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괴산지역 쌀의 우수성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논에 색깔을 입힌 벼를 심어 이미지를 연출하는 ‘팜아트(Farm Art)’도 함께 조성한다. 

그간 BGF리테일은 괴산군을 포함한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상생모델을 발굴하며 농산물 소비촉진에 적극 앞장서 왔다. 

실제 2018년부터 전라북도 김제시와 함께 쌀(신동진미)·고구마를 비롯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과 도시락을 기획·출시하는 등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로 꼽히면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벌교 꼬막과 횡성 한우, 제주 흑돼지 등 전국 각지의 우수한 식재료와 연계해 간편식의 맛과 품질을 높이는 한편, 최근 KBS 인기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국산 농산물을 홍보하는 데 힘을 합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 BGF리테일만의 다양한 상생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친구 같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