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전일比 소폭 증가…84명 추가
'코로나19' 신규 확진, 전일比 소폭 증가…84명 추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3.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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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총 8320명…사망자 하루 새 6명 증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대비 84명이 늘어 총 8320명이 됐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대비 84명이 늘어 총 8320명이 됐다.(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4명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8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수가 총 8320명이 됐다고 밝혔다.

15일과 16일엔 각각 76명과 74명을 기록하며 70명대에 머문 신규 확진자가 소폭 증가됐다.

이는 예배 자제 요청에도 예배를 강행한 경기 성남 소재 은혜의 강 교회에서 확진자가 줄줄이 추가되면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경기 지역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31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의 신규 확진자 수인 32명과 단 1명 적다. 이때 경기 지역의 신규 확진자 대다수가 은혜의 강 예배 참석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지역별로는 서울 12명, 경북 5명, 검역소 2명, 인천·경남 각 1명 등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사망자도 6명 더 추가돼 81명이 됐다. 사망자들은 1935~1955년생의 고령자로 각각 코로나19 확진 후 입원 격리 치료를 받다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으론 대구에서 4명, 경북에서 2명이다.

코로나19 치료를 끝내고 격리해제된 확진자도 264명 늘어나며 총 1401명이 됐다. 이로써 아직 치료 중인 확진자는 16일 0시 7024명에서 17일 0시 6838명으로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현재까지 28만6716건이 진행됐으며, 이 중 26만1105건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만7291건에 대해선 아직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