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오늘 오후 2시 개학 연기 브리핑… 4월 개학 유력
교육부, 오늘 오후 2시 개학 연기 브리핑… 4월 개학 유력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3.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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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학 유력.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4월 개학 유력.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유치원·초·중·고 개학을 또 한 번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개학 연기 여부와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지난 12일 열린 국회 코로나19대책 특별위원회에서 “학교 준비 등을 고려하면 다음 주 초까지는 개학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교육부는 개학을 또 연기할지 그 여부를 한 차례 더 고민한 후 최종적으로 결정해 이날 오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3월2일 개학일을 3월9일로 연장했다. 그러나 3월 초까지도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자 3월9일 개학일을 3월23일로 또다시 연기했다. 개학일이 가까워오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자 교육계에서는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나왔고 이에 교육부는 4월로 미루는 것을 검토해왔다.

4월 개학이 유력한 가운데 정확한 개학일은 이날 교육부의 브리핑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2주 미뤄진 4월6일 개학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개학이 4월로 미뤄지면 이는 전국 학교에서 사상 처음으로 겪는 일이 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