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11개 농협 대행·협력 사업에 24억7400만원 투입
양구군, 11개 농협 대행·협력 사업에 24억7400만원 투입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0.03.16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양구군은 올해 농협이 대행하는 7개 사업과 양구군과 농협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 4개 사업 등 총 11개 사업에 군비 10억2000만여 원과 자부담 13억7700만여 원 등 국·도비를 포함해 총 24억7400만여 원 규모의 유통정책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농협이 대행하는 7개 사업은 국비 또는 도비 지원 사업으로, 공동선별비 지원과 군납 활성화 지원, 농산물 안전성검사비 지원, 강원쌀 대량소비처 차액 지원, 강원쌀 소비촉진 지원, 강원쌀 소포장재 지원, 산지 저장 및 가공시설 현대화 등이다.

공동선별비 지원 사업은 1억4600만여 원(국비 25%, 도비 7.5%, 군비 17.5%, 자부담 50%)의 사업비가 투입돼 애호박, 딸기, 수박, 생취나물, 파프리카, 멜론, 사과 등 7개 품목에 대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의 공동선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납 활성화 지원 사업은 4600만여 원(도비 18%, 군비 42%, 자부담 40%)의 사업비가 투입돼 군납을 희망하는 농가 및 생산자단체, 영농조합법인, 농협 등을 대상으로 안전성검사와 포장재 등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산물 안전성검사비 지원 사업은 1300만여 원(도비 25%, 군비 60%, 자부담 15%)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당 18만 원씩 신선농산물 잔류농약검사비(동시 다성분 분석)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원쌀 대량소비처 차액 지원 사업은 3000만 원(도비 30%, 군비 70%)의 사업비를 투입해 강원쌀과 타 도에서 생산된 쌀과의 판매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톤당 30만 원씩 총 100톤에 대해 정액 지원한다.

강원쌀 소비촉진 지원 사업은 3000만 원(도비 15%, 군비 35%, 자부담 50%)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브랜드 쌀의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원쌀 소포장재 지원 사업은 700만 원(도비 15%, 군비 35%, 자부담 50%)의 사업비를 투입해 2만 매 규모의 강원쌀 소포장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지 저장 및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은 4억 원(도비 15%, 군비 35%, 자부담 50%)의 사업비를 투입해 벼 건조·저장 및 쌀 가공시설 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구군과 농협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 4개 사업은 군비 지원 사업으로, 농·특산물 포장재 개발 및 제작, 농산물 출하장 설치, 친환경농업 우렁이 수거틀 구입 지원, 과수 수확용 상자 구입 지원 등이다.

농·특산물 포장재 개발 및 제작 사업은 생산자단체·조직을 대상으로 19억2500만 원(군비 40%, 자부담 60%)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구 산 농산물 및 가공품의 포장재를 개발하고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산물 출하장 설치 사업은 1억 원(군비 50%, 농협중앙회 25%, 양구농협 25%)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산면에 165㎡ 규모의 농산물 출하장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친환경농업 우렁이 수거틀 구입 지원 사업은 2500만 원(군비 50%, 농협 20%, 자부담 30%)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구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를 대상으로 우렁이 수거틀 500개의 구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수 수확용 상자 구입 지원 사업은 1억3000만 원(군비 25%, 농협 25%, 자부담 50%)의 사업비를 투입해 과수 수확용 상자를 구입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종구 유통축산과장은 “지난 13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농협 대행 및 협력 사업에 대한 사전협의회를 개최해 사업의 적기 추진과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며 “양구군과 농협이 적극 협력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전념함으로써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