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코로나19 감염자 증가로 불안한 가운데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있다.

16일 연천읍에 따르면 지난 13일 참한식품 임인숙 대표는 코로나19의 확산세와 더불어 주위의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 및 독거노인들이 마스크 구입을 원하나, 마스크 가격인상 및 품귀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후원물품 마스크 500개(122만원 상당)을 연천읍에 기탁했다.

참한식품 임인숙 대표 “거동불편 어르신과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분들이 지금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이 마스크라고 판단했으며, 행여 마스크가 없어 불안한 마음으로 지내는 소외 이웃들에게 맞춤 전달돼 도움을 주고자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규환 연천읍장은 “어르신들 중 병원내원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 마스크 구입을 못한 어르신들은 병원출입의 어려움 등 일상생활의 제약이 따르는 현실에 가장 필요한 후원물품인 마스크 기부를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조철인 연천읍 맞춤형복지팀장은 “기탁된 후원물품인 마스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소외취약계층에 적재적소 선별전달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천/김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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