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코로나19 고려 '농어촌상생 물적지원' 상반기 집중
LX, 코로나19 고려 '농어촌상생 물적지원' 상반기 집중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3.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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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봉사 필요 활동은 하반기로 연기
지난 1월 8일 전북 완주군 소재 사회적기업 '건강한 밥상' 공장에서 LX 임직원들이 식품꾸러미 지원 사업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LX)
지난 1월 8일 전북 완주군 소재 사회적기업 '건강한 밥상' 공장에서 LX 임직원들이 식품꾸러미 지원 사업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LX)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가 지난 2년간 추진한 농어촌상생 실적과 올해 세부사업계획안을 16일 발표했다.

LX는 지난 2년간 농어촌상생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전북 농어촌 의료서비스 소외지역 4곳에 제공하는 '한방 의료봉사' △6개군 52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500여명에게 기자재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전북지역아동센터 지원 사업' △전북 도내 독거노인과 차상위계층 고령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선물을 전달하는 '식품꾸러미' 사업을 펼쳐왔다. 

올해도 문화·교육·경제 부문에서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단,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물적 지원은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인적 봉사가 수반되는 활동은 하반기로 연기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지역아동센터 지원 사업을 상반기, 한방의료 봉사와 식품꾸러미 전달은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27일 전북 완주군 운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한 '한방의료봉사' 프로그램 모습. (사진=LX)
지난해 10월 27일 전북 완주군 운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한 '한방의료봉사' 프로그램 모습. (사진=LX)

한편, LX는 올해 농어촌상생 세부 계획을 발표하면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했다. LX는 지난 2017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업무협약'을 맺고 전라북도 농어촌지역에 매년 1억원을 출연해 농어촌 상생협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창학 LX 사장은 "이번기금출연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농어촌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수아 기자

sooooo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