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글로벌 5G MEG 연결 표준 수립 나선다
SKT, 글로벌 5G MEG 연결 표준 수립 나선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3.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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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기통신연합 산하기관서 제안안 채택
“글로벌 초저지연 서비스 구축 초석 기대”
(이미지=SK텔레콤)
(이미지=SK텔레콤)

SK텔레콤은 ITU-T 회의에서 자사가 제안한 5세대(G)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연동 플랫폼 관련 기술이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에 따라 ITU-T 내 ‘5G MEC 규격’ 연구반에서 ‘연합 멀티액세스 에지 컴퓨팅’의 △구조 △신호 규격 △요구 사항 등을 연구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이번에 승인을 받은 기술은 글로벌 통신사들이 별도 채널구축으로 지역, 통신사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5G MEC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표준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표준이 5G MEC 이용자와 서비스 개발자 모두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SG11 Q7의 라포처로 임명된 이종민 SK텔레콤 테크이노베이션그룹장이 이끌 예정이다. 라포처는 표준 실제 권고안 개발 그룹의 모든 이슈를 총괄하는 표준 작업반의 리더다.

이종민 그룹장은 “이번 표준 채택은 고객에게 세계 어디서나 5G MEC 기반 초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MEC 생태계 조성을 위해 표준 개발과 이용 사례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TU-T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산하기관으로, 통신분야 국제표준을 정한다.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기술은 기관 내 수십여 개 국가의 논의를 거친 뒤 글로벌 표준이 된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