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과반수 이상 "개학 추가 연기 '찬성'"
국민 과반수 이상 "개학 추가 연기 '찬성'"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3.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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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국민 과반수 이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 시점을 추가로 연기하는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학일을 23일보다 더 늦춰야 한다'는 응답은 67.5%를 차지했다.

'학사 일정의 혼란을 막기 위해 한번 연기한 23일에 개학해야 한다'는 응답은 21.9%, 모름·무응답은 10.6%였다.

개학 추가 연기 찬성 의견은 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대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지역에서 개학을 연기하자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18세 이상 40세 미만에서 응답이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개학 추가 연기 찬성은 진보층(71.2%)에서 가장 높았고, 보수층(68.7%)과 중도층(67.4%)에서도 개학 연기 응답이 다수였다.

이번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unha@shinailbo.co.kr